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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기사 내용과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어제(20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의 한 억만장자 가족이 '반려견 보모'를 구하기 위해 연봉 12만 7000달러(1억 6408만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런던 중심부 나이츠브리지에 사는 이 미국인 가족은 최근 한 채용 대행사를 통해 반려견을 돌봐줄 보모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이들 가족은 두 마리 대형견을 돌보는 일이며 풀타임 보모인 만큼 가족과 한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가족과 △여행을 떠날 때도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다른 개들과의 플레이 데이트(또래와의 놀이 만남)를 시켜줘야 합니다. 또 △사료를 제 시간에 줘야 하고 △건강 상태를 매일 상세하게 기록하며 △수의사 진료 예약까지 전담해야 합니다.
반려견 영양에 대한 지식과 동시에 맞춤형 운동법을 안다면 금상첨화라고 덧붙였습니다.
채용 대행사 측은 "12만 7000달러라는 거액의 연봉은 업계에서 전례가 없다"고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보모는 개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
이어 보모에게는 1년에 6주의 휴가가 주어지지만, 만약 고용주 가족의 해외 여행 일정이 겹치면 개들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이 자리에 지원한 지원자는 3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