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블링컨 국무장관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좋은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만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의 건설적인 대화는 좋은 진전"이라며 "블링컨 장관이 귀국하면 바이든 대통령이 상세히 브리핑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블링컨 장관은 오판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든 다양한 이슈에 대해 열린 소통 채널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백악관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으로 "미국이 원하는 것은 갈등이 아니라 중국과의 경쟁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바이든 대통령은 언젠가는 시진핑 주석과 만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없습니다."
시 주석을 만난 블링컨 장관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에 따라 미·중 정상회담이 결정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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