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생중계서 발견한 정수리 파임...'이것' 때문이었다

"이 부위 헤드폰 쓰는 곳"...두피 일정 시간 눌려 생긴 자국 추정

↑ 온라인 방송 트위치(Twitch) 생중계에서 머리를 밀고 있는 커토스. /사진=데일리메일(DailyMail)

해외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실시간 방송을 통해 머리를 밀던 중 움푹 파여 있는 정수리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에서 활동하고 있는 '커토스(Curtoss)'는 최근 자선금 모금을 위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해 스스로 머리카락을 미는 과정을 생중계했습니다.

머리카락을 밀던 커토스는 자신의 정수리가 헤드폰 모양을 따라 움푹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깊게 들어간 곳이 있다. 이 부위는 헤드폰을 쓰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머리 윗부분은 두개골 변형을 의심할 만큼 깊게 파여 있었습니다.

평소 게이머로도 활동 중인 그는 자신이 오랜 시간 헤드폰을 착용하고 게임을 한 뒤 정수리가 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두피가 일정 시간 이상 눌리면서 생긴 자국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두개골이 변형됐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두개골이 영구적으로 변형되거나 골절되려면 최소 130kg에 달하는 압력이 가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어폰 사용을 권하는가 하면, 자신 또한 오랜 시간 헤드폰을 착용한 뒤 정수리가 깊게 파였다며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