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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이슈반슈타인 고성 /사진= 연합뉴스 |
독일 유명 관광지에서 미국인 남성이 미국인 여성 2명을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바위산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고성 근처에서 전날인 14일에 미국인 남성이 미국인 여성 2명을 가파른 비탈 아래로 밀었습니다.
미국인 30세 남성은 전망이 좋은 곳을 알려주겠다며 미국인 21세, 22세 여성 두 명을 샛길로 안내했습니다.
여성 2명은 친구 사이였고, 남성은 사건이 발생하기 이틀 전에 고성 근처에서 만났습니다.
이 남성은 근처 교각인 '마리엔 브뤼케'까지 온 뒤 21세 여성에게 물리적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 남성은 친구를 구하러 온 22세 여성의 목을 조르고 가파른 비탈 아래로 밀었습니다. 이후,
두 여성은 현지 구조대에 의해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1세 여성은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이후 미국인 남성은 현지 경찰의 수색 끝에 체포돼 처벌 절차를 밟는 중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jiyoung258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