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소리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노를 저어가는 사람들.
함성과 함께, 용머리를 한 배가 앞으로 쑥쑥 잘도 나아갑니다.
중국 단오절의 꽃이라 불리는 ‘용선제’가 한창인 현장입니다.
십수 명이 용 보트를 타고 일제히 노를 저으며 속도를 겨루는데요.
송나라 때부터 개최돼 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신들의 중상모략 때문에 추방을 당해 강물에 투신한 시인 '굴원'을 기리는 전통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 날 행사에만 100척의 용 보트, 약 3천 명이 함께하며 자웅을 겨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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