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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좌석/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미국인들의 신체 사이즈는 커지는 반면 비행기 좌석 간격은 좁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승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12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에서 특대사이즈(플러스 사이즈) 여행자에 대한 정책은 항공사마다 다릅니다. 유나이티드 항공(UA) 등 일부 항공사는 '추가 좌석이 필요한 고객'에게 미리 좌석을 추가로 구매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일부는 이륙 후 좌석이 하나 이상 확보되면 추가 구매비를 환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알 보편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호주 소비자법에 따라 항공사가 승객의 신체 크기에 따라 다른 금액을 청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경우 이는 국내선에만 적용되기에 국제선에서는 추가 좌석을 사야 합니다.
지난 4월 플러스사이즈 여행 인플루언서인 재린 체이니는 미 연방항공청(FAA)에 '모든 승객의 편안함과 복지를 극대화'하는 포괄적인 특대 승객 관련 정책을 의무화할 것을 촉구하는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체이니는 "우리는 좀더 표준화된 정책을 필요로 한다. 모든 항공사가 이 정책을 갖고 있어서 특대 사이즈 고객이 어떤 항공사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원은 1만7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청원에 나열된 다양한 요구 중 하나는 특대 사이즈 사람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분의 한 좌석 또는 여러 좌석을 제공하라는 것입니다. 체이니는 자신과 같은 승객들이 "같은 경험에 두 배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비행 중에 엑스트라 사이즈 여행객들이 추가 좌석을 구매하도록 요구하는 항공사 정책은 '차별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캐나다의 항공 승객 권리 옹호자인 가보르 루칵스는 특대사이즈 승객에세 두 자리 요금을 부과하는 관행을 인권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처럼 몸집이 큰 사람이 되는 것은 선택이 아니다"면서 "안타깝게도 플러스 사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관심과 편견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비행기 평균 좌석의 폭은 1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