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사용하지 않은 찻잔을 돌려가며 침을 묻히고, 다시 제자리에 놓습니다.
레일 위를 움직이는 음식에 침을 바르는 행동도 서슴지 않습니다.
일본 기후현의 초밥 체인점에서 한 소년이 벌인 장난인데,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일본 내에선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후 해당 체인점을 찾는 손님은 급격히 줄었고, 모회사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하는 손실을 얻기도 했습니다.
결국, 회전초밥 체인 업체가 문제의 소년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청구액은 6,700만엔, 우리 돈 6억 원이 넘는 돈입니다.
운영사 측은 "각 점포 위생관리에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많은 고객에게 불쾌감과 혐오감을 줘 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년은 법원에 낸 답변서에서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고객감소는 다른 초밥집과의 경쟁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비위생적인 행태가 잇따라 발생하자 업계 일부는 AI를 탑재한 카메라를 부착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 MBN 유튜브 구독하기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unity
MB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bntv
MB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