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1996년과 2013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입니다.
한국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태평양 그룹 단독 후보로 나섰습니다.
선출을 확정 지으려면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28개국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한데,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했습니다.
제재 부과와 무력 사용 승인 등 국제법적 구속력을 결정할 수 있는 안보리에서 30년간 세 번이나 진출한 건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자평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