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일 서방 전문가들을 인용해 신형위성운반로켓인 '천리마 1형'이 과거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 '은하'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이번 발사체의 엔진이 북한 ICBM인 화성-15형에 장착된 소련제 RD-250 엔진 제품군에 기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북한이 엔진 부품과 기체 제조 측면에서 대부분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일부 부품은 여전히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장동건 기자 notactor@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