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연설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반도를 언급하며 동맹들과 나란히 평화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의 경례로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이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이들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불한 대가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어 "두 차례 세계대전의 불길 속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의 힘을 봐 왔다"며 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특히, 한반도를 언급하며 동맹들과 나란히 평화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동맹들과 나란히 평화를 지키면서 한반도에서 여전히 보초를 서는 군을 통해 동맹의 힘을 바라봅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를 지켜왔듯 동맹에 대한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채 한도 협상 최종 타결 직후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에는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로 떠나 남은 연휴 휴가를 보낼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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