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목장에서 풀을 뜯는 말들의 모습이 어딘가 비범합니다.
크지 않은 몸집에, 짧은 갈기. 우리가 익히 알던 말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데요.
몽골인들도 길들이지 못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야생마로 남아있는 몽골의 ‘타키’입니다.
일반 사육마와는 유전자가 달라서 교배도 불가능한데요.
다행히 최근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새끼 두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한때 야생에서는 멸종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전 세계 동물원에 흩어져 있던 소수의 타키들을 몽골로 보내 적응시켰고 마침내 종 복원에 성공했습니다.
드넓은 몽골의 초원을 오래오래 누벼주길 바랍니다.
#MBN #몽골 #타키 #야생마 #멸종위기종 #굿모닝월드 #유한솔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