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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에 들어설 미니 역사박물관 모습./사진=연합뉴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담은 역사박물관이 들어섭니다.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이 지역 한인회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미니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어제(20일) 밝혔습니다.
박물관은 현재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의 1층 공간에 205㎡(62평) 규모로 마련됩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은 건축된 지 100년 넘은 건물로, 한인들이 1987년 매입한 이후 36년 만에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박물관은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해 김종림 선생, 장인환·전명운 의사, 유일한 박사 등 이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에 관해 전시합니다.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우당 이회영 선생의 활동도 담깁니다.
박물관에는 이들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다룬 영상이 가상현실(VR)로 제작돼 관람객들이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건물 밖에는 동상도 설치됩니다.
김한일 한인회 회장은 "한인들이 처음 미국에 와서 독립운동을 하고 자금을
김 회장은 "한인회관 리모델링과 함께 박물관 건립은 모든 이들의 정성이 담길 수 있게 기부금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