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 미러 캡처 |
지난 13일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한 3살 소년 리스는 망막모세포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평소 반짝이는 동공을 가졌다며 즐거워했던 리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달 14일 리스는 망막모세포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주로 어린이에게 가장 많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공이 하얗게 변하거나 안구 통증 및 염증, 그리고 시력 감퇴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그의 어머니 제이드 윌리엄스는 아들 리스에게 그동안 특별한 증상 없어 다른 병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스의 눈이 뿌옇게 변하기 시작했을 때 그것이 결막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리스는 그의 눈이 밝게 빛난다고 말해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이드는 안경점에서 일하는 동료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병원 상담을 권유받아 리스의 눈 사진을 찍어 검안사에게 보냈고, 결국 망막모세포종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리스는 현재 버밍엄 소아 병원에 있는 온클로지 유닛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병원은 영국에서 유일하게 망막세포종을 치료할 수 있는 두 곳의 병원 중 하나입니다. 의료진들은 만일 리스의 눈 속 종양이 충분히 호전을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리스의 어머니인 제이드를 비롯해 아버지 컬트 등 많은 가족들이 근무 시간을 바꿔가며 리스를 돌보고 있습니다. 제이드는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놀라운 응원을 받고 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