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에 구름처럼 몰린 사람들.
각종 카메라가 등장한 가운데 한 꼬마는 쌍안경까지 꺼냈습니다.
여기저기 핸드폰 카메라를 켜는 모습을 보니 무슨 일이 있긴 있으려나 본데요.
잠시 후, 굉음과 함께 거대한 다리가 폭삭 무너져내리고 구경꾼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독일 서부의 한 아우토반 다리가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된 현장인데요.
1960년대에 지어져 길이 453m, 높이 70m, 무게는 만 7천t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큰 다리를 무너뜨리는 데 사용된 폭약만 무려 150kg. 주민들에겐 그저 진귀한 구경거리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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