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에도 수위가 부쩍 낮아진 스페인 지로나의 하천.
얕은 물 위로 들끓다시피 하는 물고기들을 뜰채로 건져내는데요.
잡아먹기 위한 게 아니라 오히려 가뭄으로부터 물고기를 살리는 현장이랍니다.
하천 속에 약한 전류를 흘려 물고기를 기절시켜 인근 깊은 강으로 옮겼다고 하는데요.
스페인은 최근 40도에 이르는 고온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체 영토의 27%가 가뭄 "비상" 혹은 "경보" 단계일 정도인데요.
사람에게도, 물고기들에게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단비. 하루빨리 내려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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