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로 끝도 없는 행렬이 이어집니다.
이고 지고, 아이는 수레에 태운 채 하염없이 걷는데요.
'서류 미비' 불법 이주자들의 '멕시코 종단'이
시작된 겁니다.
멕시코 남단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에서부터 이주민 3천여 명이 일제히 북쪽을 향해 출발했는데요.
대부분 미국행을 꿈꾸거나 합법적 체류 자격을 얻기 위해 함께 멕시코를 가로지르는 사람들입니다.
1차 목표는 약 천km 거리의 수도 멕시코시티입니다. 이 여정은 열흘 정도가 걸린다고요.
폭력과 빈곤으로부터 행복을 찾아 떠난 여정. 그 끝이 단지 고단하지만은 않길 바랍니다.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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