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이 된 군용장화에 여기저기 꽃이 놓였습니다.
군복 차림의 사람들이 줄지어 쓰러지고, 자식의 영정을 든 엄마들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합니다.
15년 전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추모 시위 현장인데요.
콜롬비아군은 내전 중 반군 사살 전과를 부풀려 포상을 받기 위해 6천명이 넘는 민간인들을 희생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증언과 함께 1,700여 명이 처벌을 받았지만, 정확한 진상조사는 아직이라고 하는데요.
남은 이들의 아픔과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하루빨리 달랠 수 있길 바랍니다.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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