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줄 모르고 뻗은 기둥, 드높은 천장과 양측으로 늘어선 붉은 램프들.
은은한 촛불마저 경건해 보이는 이곳은 영국의 성지 웨스트민스터 사원입니다.
수도원 중의 수도원이라고도 하죠.
영국과 프랑스의 건축양식을 절묘하게 섞은 장엄한 외관, 성인들이 빼곡하게 그려진 대형 스테인드글라스는 그 자체로 사원의 역사인데요.
이들을 포함해 왕실 일원과 여러 위인 등 3천여 명이 잠든 묘지이기도 합니다.
천 년 가까이 영국의 대소사를 함께 해왔던 이곳에서 이제 다음 달 새로운 국왕이 왕관을 이어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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