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인이 개발하고 거주했던 곳' 인식 심어주려는 목적인 듯
일본의 한 국립전시관이 독도가 자국 땅이며 미래 세대는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홍보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은 지난 2021년 3월 유튜브 계정에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 2건을 게시했습니다.
각각 30초·3분 분량의 이 영상에서는 한 아이가 아버지에게 "북방 영토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처럼 일본인데도 갈 수 없는 장소가 있다. 어째서 그런 것이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아이의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영토·주권 전시관을 방문해 "너희들의 시대에는 일본인이 개간해 살아온 영토에 꼭 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독도는 일본이 개척해 주민을 보낸 섬이 아님에도 마치 오래전에 일본인이 개발하고 거주했던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두 영상의 조회수는 20만 회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전시관 한글 홈페이지에도 "북방영토·다
또 일본 정부는 전날(12일) 공개한 외교청서에서도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