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캐릭터 '울버린'으로 유명한 배우 휴 잭맨이 피부암을 앓아오다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잭맨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조직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며 "피부의 기저 세포가 아직 남아 있긴 하지만, 이것은 피부암 세계에서 가장 덜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휴 잭맨은 피부암 예방을 위해 "이번 기회에 여러분에게 상기시키고 싶다"며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휴 잭맨은 2013년 처음 피부암의 일종인 기저세포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는데, 당시 코끝 피부에 문제가 생기자 병원을 찾았다가 기저세포암을 발견했습니다.
휴 잭맨이 앓은 기저세포암은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을 뜻합니다. 기저세포암을 비롯한 여러 피부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오랜 기간 동안의 자외선 노출이 꼽히는데 피부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외선 자극을 받으면 여러 유전 인자들이 변화하면서 암이 발생할 수 있기
미국 피부암 재단에 따르면 피부암은 태양에 노출되거나 실내 태닝으로 자주 발생하며,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강한 햇빛을 피해야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