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선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역사상 첫 대통령 기소'라는 꼬리표가 붙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성인 배우에게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전직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 사실을 입막음하기 위해서 회사 회계장부를 조작해 합의금 13만 달러, 한화로 1억 7,000만 원을 줬다는 의혹입니다.
미국 역사상 전직 또는 현직 대통령이 형사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치명타를 입게 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 직후 성명을 내고 "이것은 정치적 박해이며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선거 개입"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완전히 무고한 사람을 노골적인 선거 개입 행위로 기소하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자행했다."라며 "이 마녀사냥은 조 바이든에게 거대한 역풍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당원을 마지막 한 명까지 쫓아내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