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보고타의 한 광장.
한 무리의 남녀가 붉은 황소 가면을 쓴 채 등장합니다.
등에는 상처를 묘사한 페인트 자국이 선명하고, 선혈이낭자하듯 페인트가 뚝뚝 떨어지기까지 합니다.
투우 반대 시위 현장입니다.
사람의 유희를 위해 소를 희생시켜온 이 문화를 두고 그간 반대 목소리가 컸는데요.
관련 법안이 콜롬비아 상원을 거쳐 하원의 표결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당장 투우 도중 소를 죽이거나 다치게 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2년 뒤면 투우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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