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가족 이전 머문 일행, 코카인·마리화나등 환각제 사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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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타닐/ 사진 = 연합뉴스 |
최근 몇 년간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Fentanyl) 오남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의 한 에어비앤비(Airbnb) 숙소에서 펜타닐로 인해 영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WPBF 25 뉴스(WPBF 25 News)는 미국 플로리다 주 웰링턴(Wellington)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발생한 19개월 영아의 사망 사고를 보도했습니다.
부검결과 사인은 급성 펜타닐 중독으로 이불을 포함한 침구에 남아있던 미량의 펜타닐을 흡입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피해 가족 이전에 머물렀던 일행이 파티에서 코카인(Cocaine)과 마리화나(Marijuana) 등의 환각제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들은 마약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해당 숙소에서 펜타닐을 사용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해당 숙소 소유주와 에어비앤비, 자신들 전에 해당 숙소에 묵었던 아론 콘하우저 등을 고소했습니다. 특히 숙소의 소유주와 에어비앤비 측의 전반적인 관리 소홀을 문제 삼았습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한 영아와 유가족들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해당 숙소를 예약한 첫 고객이었습니다. 콘하우저는 다른 임
지난 몇 년 사이 국내에서도 유통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펜타닐은 성인 기준 완전 치사량이 2㎎에 불과합니다. 영유아의 경우 극미량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r5026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