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9·LA)가 일본 야구대표팀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으로 이끈 가운데, 그가 미국 진출 초기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타고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이번 WBC 경기에서 일본대표팀의 투수 겸 타자로 활약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타니의 과거 검소한 행보가 최근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잡지 주간FLASH는 지난 2018년 5월 1일 "오타니 쇼헤이의 '통근카'는 단 200만 엔(약 1,980만 원)의 한국제 세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오타니가 LA 에인절스 입단 이후 연봉이 수백억 대로 올랐음에도 "평소처럼 변함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고급 차량 대신 200만 엔 정도의 현대자동차 차량을 타고 다닌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오타니가 직접 선택해 구단 측에서 제공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검소하기까지 하다니 단점이 없다", "고연봉이어도 사치하지 않는 모습이 멋있다", "허영심이 없어 보여서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