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길거리.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미지) / 사진=픽사베이(Pixabay) |
전 여자친구의 알몸 사진을 종이에 인쇄해 길거리에서 공유한 일본의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9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나라현 다카다 경찰서 등은 지난 17일 과거에 사귀었던 여성의 성적인 사진을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살포한 혐의로 40대 회사원 A 씨를 체포했습니다. 명예훼손과 리벤지 포르노 피해방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리벤지 포르노란 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은 사람이 보복을 위해 성적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터넷 등 유포하는 것을 말합니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쯤 일본 가시바시에서 40대인 전 여자친구의 얼굴과 알몸 등이 담긴 사진을 356장 인쇄해 사람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때 교제했던 여성에게 화가 나 곤란하게 하려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