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한일 강제징용 발표가 역사적인 발표라며 "한미일 삼각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EU와 유엔도 "미래 지향적 관계"라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 국무부는 한일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질문에 "역사적 발표"라며 환영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민감한 역사 문제 논의가 결론에 도달했다"며 한미일 삼각관계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3국 관계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위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한미일 관계는 북한에 대응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문제라고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이 취하는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삼각관계의 중요성을 거론할 수도 있겠지만, 이를 넘어서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4월 한미 정상회담 최종 조율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만남을 갖고 한일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미국에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 EU와 유엔도 각각 성명을 내고 한국과 일본의 관계 개선에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과 "긍정적인 교류와 미래 지향적 대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은 오는 4월 말 예상되는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중국을 견제하는 한미일 삼각 동맹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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