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 등의 남아선호 현상으로 1억 명의 여자 아이들이 낙태 등 조직적인 살해를 당했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잡지는 최신호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인도의 아마르티아 센이 1990년 살인과 낙태, 방치 등으로 사라진 여아를 1억 명으로서 추정했다며, 지금도 그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심각한 중국은 2000년대 초 태어난 세대는 여아 100명당 남아가 124명, 일부 지방에서는 130명에
이코노미스트는 빈부격차나 교육, 종교와 상관없이 거의 모든 대륙에 걸쳐 이런 조직적 여성 살해행위인 젠더 사이드가 자행되고 있다면서, 각국은 여성 교육을 독려하고 성 차별적 법과 관습을 철폐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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