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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연방보안국 요원들/시진=연합뉴스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남부 국경지대 브랸스크에 있는 무인감시탑을 드론으로 공격해 파괴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NYT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격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드문 일로 이는 러시아 본토를 직접 공격하고자 하는 우크라이나의 의지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합병을 선언한 돈바스 지역 수백㎞를 포함해 총 2천여㎞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고, 러시아는 브랸스크 등 국경 인근 지역을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이에 맞서 지난해 12월 국경에서 480㎞ 이상 떨어진 엥겔스 공군기지 두 차례 공격 등 여러 차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년간 전쟁이 지속되는 동안 러시아 내 석유 저장고와 철도 중심지, 군 목표물 등에서
더불어 브랸스크 지역을 이용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가 드론과 미사일, 포격 등 공격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 러시아 내 표적을 공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