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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반정부 시위 / 사진 = EPA 연합뉴스 |
이란 사법부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의 촉발점이 된 여성의 히잡 미착용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6일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모세니-에제이 사법부 수장은 이날 취재진에 "히잡 반대는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그 가치에 대해 적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사법부와 행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을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반정부 시위가 촉발된 뒤 히잡 착용과 관련한 단속을 엄격하게 시행하지 않아 왔습니다.
한편, 이날 최고지도자실은 반정부 시위대를 포함한 죄수 8만 명을 사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도 테헤란을
국제인권단체에 따르면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지금까지 시위 참가자 500여 명이 숨졌고, 2만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장동건 기자 notactor@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