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서 별 1개 획득‥몇 개월치 예약 가득차는 유명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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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미지.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여성 손님들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해 성폭행을 저지른 일본 식당 주인에게 징역 10년이 구형됐습니다.
테레비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시 나니와구 소재의 일식당 '에노모토'의 오너셰프 에노모토 마사야(47)는 2021년과 022년 두 차례 여성 손님에게 수면제를 섞은 술을 마시게 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에노모토를 체포했고, 지난해 8월 혐의를 확인한 오사카 지방검찰이 그를 기소했습니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에노모토는 수면제에 취해 있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조작해 자신의 번호를 등록하고 메시지를 교환하는 등 합의된 성관계를 가장하기도 했습니다.
재판에서 에노모토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지만 범행 경위에 대해선 "술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상처를 주고, 즐거운 식사를 망쳐서 죄송하다"면서 "기회를 주신다면 다시 음식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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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휴업 중인 에노모토의 식당 . / 사진 = 현대비즈니스(gendai media) |
에노
하지만 그의 범행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잠정 휴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