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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트 베이비 켄지/사진=유튜브 캡쳐 |
생후 16개월 된 아기가 아빠 옷을 입고 XXXL 기저귀를 착용하는 등 무려 27kg에 달하는 몸무게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22일 인도네시아 콤파스TV 등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반둥에 사는 16개월 아기 무함마드 켄지 알파로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현재 생후 16개월이지만 켄지의 몸무게는 8세 정도의 아이와 같은 약 27kg으로, 같은 나이대의 아기보다 세 배는 더 무겁습니다.
그의 어머니 피트리야에 따르면 켄지는 몸집이 워낙 커 웬만한 초대형 기저귀는 맞지 않는다고 해 XXXL 사이즈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하지만, 시중에서 이런 기저귀를 구하기 쉽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켄지는 평소 10살 이상의 초등학생들이 입는 옷을 입는데 가끔 몸집이 작은 아버지의 옷도 물려 입는다고 합니다. 한창 걸음마를 시작할 때지만 켄지는 체중 때문에 자기 몸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운 상황으로 부모조차 아이를 일으켜 세우거나 안아드는 것이 버거울 정도라고 전해졌습니다.
켄지는 태어났을 때의 몸무게는 4.5㎏으로 우량아 정도였지만, 지난해 12월 건강검진에서 켄지는 몸무게 26.9㎏에 키 75㎝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켄지는 생후 6개월 때부터 체중이 급격히 불어났다고 하는데, 비만이 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피트리야는 "모유가 나오지 않아 하루에 4번 분유와 연유를 먹인다"고 했습니다. 켄지의 가족은 가난하기 때문에 희석된 연유밖에 살 수 없는 형편이라고 합니다.
한편 켄지의 딱한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