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이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지원을 할 경우에는 후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백악관이 연일 중국의 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 안보보좌관은 "중국의 러시아 무기 제공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중국이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제이크 설리번 /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현재 우리는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면 후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중국이 드론을 러시아에 보내려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정보당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클 매콜 / 미 하원 외교위원장
-"우리는 중국이 드론 100대를 러시아로 보내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다른 치명적인 무기들도요."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도 다만 증거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 제공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이 이 경고를 무시할 경우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 경쟁까지 벌어지면서 전세계는 협상과 대화보다는 강대강 대치 국면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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