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기상청 |
25일 오후 10시 27분쯤 일본 홋카이도 동남쪽 62km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는 60km로 추정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 해일)이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네무로시와 시베츠초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 달리, 지진이 일어난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물체의 흔들림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지지물을 붙잡고 싶어하며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일본 NHK는 네무로시와 시베츠초 관할 경찰서에 피해가 접수되진 않았고 신호기와 건물 등 피해를
시베츠초 동사무소 직원은 "크게 흔들리기보다는 짧은 주기로 흔들림이 느껴졌다"며 "동사무소 안에서 물건이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홋카이도에서 진도 5약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 건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 배준우 기자 / wook2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