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째, 서방은 탱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에 맞서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설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중국과 러시아 간에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확산하는 중국의 러시아 무기 지원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전쟁에서 중국이 러시아 편에 설까 봐 걱정되십니까?)아직은 그런 증거가 없습니다."
무기 지원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미국의 경고를 무시할 경우 대응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 CNN 방송은 중국이 러시아에 드론과 탄약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기 지원을 강하게 부인하던 중국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4월 방러 이후 입장을 바꿀 수 있단 전망에 미국이 미리 견제구를 날렸단 해석도 나옵니다.
서방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폴란드가 지원한 독일제 주력 전차가 우크라이나에 처음 도착한 데 이어, 독일은 다른 국가들과 함께 전차를 17대 더 보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숄츠 / 독일 총리
- "우리는 우리가 공급하는 현대적인 레오파르트 전차에 관해 포르투갈과 스웨덴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주력 전차도 다음 달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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