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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 인형과 4년간 함께 살고 있는 태국 남성. /사진=더타이거 |
태국의 한 50대 남성이 이혼한 뒤 고무 인형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 더타이거는 지난 2011년 54세 킴 씨가 이혼 후 홀로 지내며 느끼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4년 전부터 고무 인형과 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킴 씨는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운명을 직감했다"며 "초기 투자 비용이 많아 보이지만, 인형은 먹지를 않으니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경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편견을 깨 리얼돌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고 싶어 이야기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킴 씨는 4년 전 일본 중고 가게에서 인형을 발견해 3만 밧, 우리 돈으로 약 113만 원을 주고 성인용 고무 인형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앞서 찰럼차이 스리온 태국 농업부 장관은 태국의 고무 사업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인용 장난감 시장에 진출해 태국 고무의 가치를 높여 수익을 창출하자"며 "국익을 위해 태국산 고무로 성인용 장난감을 만드는 것은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