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알리슨 브리(42)가 호텔 복도를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영상을 공개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알리슨 브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호텔 복도를 알몸으로 뛰어 다니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브리는 알몸 상태로 호텔 복도 끝에서 등장해 아무도 없는 복도를 질주합니다. 그리고는 남편인 배우 데이브 프랭코(39)가 묵고 있는 호텔 방 문을 두드립니다.
문 앞에서 남편이 나오길 기다리던 브리의 모습 아래에는 "프랭코는 내가 샤워 중인 줄 안다"는 자막이 등장합니다.
기다림도 잠시, 가운 차림의 남편 프랭코가 문을 열자 브리는 양손을 번쩍 들고 "행복한 시사회의 밤"이라고 외치며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프랭코는 알몸에 깜짝 놀라 눈길을 피했으나 아내인 것을 알고는 어이없다는 듯 허탈하게 웃습니다. 그리고는 "복도에서 당장 들어와!"라고 외칩니다. 이에 브리는 "벌써 세바퀴째 돌았다"며 방으로 들어갑니다.
브리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남편이 영화 시사회를 앞두고 불안해할 때 해야 할 일"이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18만8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귀엽다", "벌써 3바퀴 뛰었다는 말이 너무 웃기다", "데이브 프랑코, 행운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누리꾼은 "호텔 보안 직원들이 보고 있었을 듯"이라는 댓글을 남겨 '좋아요' 1861개를 받았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잠깐 얼음 가지러 방에서 나왔는데 알리슨 브리가 알몸으로 뛰고 있다고 상상해봐라"라는 댓글로 '좋아요' 1076개를 받으며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 영상은 아마존의 OTT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섬바디 아이 유즈드 투 노우'(Somebody I used to know·내가 알던 사람)의 홍보 차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두 사람이 함께 각본을 쓴 부부가 영화로, 프랭코는 감독을, 브리는 주연 배우로 참여했습니다. 브리는 이 영화 포스터 속에서 알몸으로 호숫가를 달리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이 영상은 22일 현재(한국 시간) 18만8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 중입니다.
이들 부부는 이후 영국 출신 방송인 제임스 코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 호텔 영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프랭코는 "문을 열고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알몸으로 호텔 복도에 서 있는 아내의 모습을 본 건 올해 일어난 일 가운데 가장 덜 놀라운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리슨 브리는 미국 드라마 '커뮤니티'
브리는 3살 연하의 프랭코와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7년 결혼했습니다. 슬하에 자녀는 없습니다. 브리는 배우 활동을 위해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r5026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