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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U 차기 총장 린다 밀스 교수 / 사진=NYU |
미국 명문 사립대에서 여성 학자가 총장 자리에 오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뉴욕대(NYU)가 차기 총장으로 린다 밀스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NYU가 1831년 개교 이후 나온 첫 여성 총장입니다.
공공정책과 사회복지·법률 분야를 담당하는 밀스 교수는 해외연수와 대학 생활 분야를 담당하는 선임 교무부처장직과 NYC 아부다비 캠퍼스에서 부총장직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NYU 측은 100명에 달하는 신임 총장 후보군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외부 재정지원을 유치하는 능력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스 교수는 오는 6월 앤드루 해밀턴 총장의 임기가 끝나면 총장 자리에 오릅니다.
밀스 교수는 "NYU를 사랑한다"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총장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이비리그 소속 컬럼비아대에서도 지난달 사상 첫 여성 총장이 탄생했습니다.
미 동부 아이비리그 8개
하버드대는 지난해 12월 사상 두 번째로 여성 총장을 선임했고,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펜실베이니아대, 조지워싱턴대도 모두 여성 총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andeul03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