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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 사진=연합뉴스 |
페이스북과 왓츠앱과 같은 소셜미디어가 개발도상국에서 마약판매와 인신매매에 이용되고 있다며 미국 상원의원들이 메타에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의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 등 상원의원들은 지난 14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앞으로 긴급한 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메타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등 개발도상국에서 인신매매와 마약 밀매에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이 이용되고 있지만, 메타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메타는 페이스북과 왓츠앱이 개발도상국의 인신매매 및 마약 밀매 활동 지원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
끝으로 "우리는 인신매매와 마약 밀수에 메타 플랫폼이 이용되는 것을 막고 그에 따른 폐해를 해결하기 위해 메타가 어떤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