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을 거론하며 "러시아를 지원하는 국가들은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결국 우크라이나에서 패배할 것"이라며 이 같이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한 싱크탱크 연구소 대담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의 용병집단 와그너 그룹에 탄약을 제공한 것"을 거론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국가로 중국, 이란, 북한 등을 거론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패배할 것이라며 이들 국가는 결국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찰풍선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의 긴장관계에 대해서는 "블링컨 국무장관이 여건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중국방문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과의 극단적 충돌보다는 상황관리 모색에도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 참석한 오스틴 국방장관은 "더는 미국 영공에서 비행물체에 대한 보고는 없다"며 "잔해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장관
-"지난 48시간 동안 미 영공에서 보고된 추가 비행물체는 없습니다. 현재 항공우주국, 연방항공청, 연방수사국 등과 함께 정찰풍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첫 번째 풍선과 달리 나머지 비행물체는 상업 또는 연구용 풍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풍선과 관련해 인터넷에서 음모론이 계속되자,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중국 정찰풍선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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