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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뷔통 로고/사진=연합뉴스 |
미국의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49)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럭셔리 패션브랜드 루이뷔통에서 남성복 디자인을 책임지는 수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루이뷔통 그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윌리엄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남성복 디자인을 책임지는 이 자리는 그동안 루이뷔통 그룹 최초의 흑인 수석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맡아왔으나, 2021년 11월 말 그가 암으로 돌연 사망한 뒤 1년 넘게 공석이었습니다.
그동안 패션업계에서는 천재 디자이너로 불렸던 아블로의 후계자로 영국과 미국의 쟁쟁한 디자이너들을 점쳤으나, 루이뷔통은 다재다능한 흑인 뮤지션인 윌리엄스에게 이 자리를 맡겼습니다.
루이뷔통은 "윌리엄스가 음악에서 예술과 패션으로 창의적인 세계를 확장, 자신을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만든 인물"이라며 임명 배경을 밝혔는데,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인사는 명품업체들이 자신의 미래
한편 히트곡 '해피'로 잘 알려진 윌리엄스는 그래미상을 13차례 수상한 가수 겸 프로듀서이지만, 그동안 패션 디자이너 및 사업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