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의 7개 지역에서 구조 활동이 종료되는 등 매몰자 구출보다 생존자 구호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추가 여진 가능성도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가운데 튀르키예 남부 아디야만에서는 전염성이 강한 피부병 '옴'이 발병하고, 어린이들은 설사에 시달린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약탈 행위까지 기승을 부리며 튀르키예 8개 주에서 하루에만 최소 48명이 체포됐습니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시리아에서는 530만 명이 거처를 잃은데다, 20만 명이 피해 지역을 떠났고, 반군 지역엔 깨끗한 물 공급이 어려워 위생 악화로 전염병이 창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장동건 기자 / notactor@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