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 차관이 워싱턴에서 회담하고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위협에는 삼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한미일 외교차관이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삼국 간 공조 강화를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위협에 연대를 강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공감했습니다.
▶ 인터뷰 : 웬디 셔먼 / 미 국무부 부장관
- "3국 정부는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에 대한 대응 필요성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다시 공감했습니다."
또한, 북한과 대화가 열려 있다며 비핵화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자금을 차단하는 등 유엔 대북제재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 "우리 정부는 지난 금요일 북한의 주 수입원 중 하나인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한 독자제재를 최초로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한일 외교차관은 양자 회담을 갖고 '강제징용 문제'를 놓고 중점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일본의 성의 있는 조치 또는 '제 3자 변제' 등 핵심 의제와 관련해서는 일부 이견이 좁혀졌지만, 결말이 나기는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동 차관은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혀, 이달 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합의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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