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자파르 잭슨, 고 마이클 잭슨 / 사진=연합뉴스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년)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에서 조카인 자파 잭슨(26)이 주인공으로 낙점됐습니다.
3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영화 '마이클'은 "팝의 제왕이 된 복잡한 남성의 이야기를 탐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자파 잭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클 삼촌의 이야기를 되살리게 돼 영광이고 겸허한 마음"이라며 "전 세계 팬들과 곧 만나뵙겠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영화 '마이클'은 잭슨가의 협력 아래 기획됐으며, '보헤미안 랩소디'를 만든 영국 제작자 그레이엄 킹이 제작을, '더 이퀼라이저'의 앤트완 퓨콰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인스타그램에서 "새 영화는 마이클의 예술적인 여정과 개인사를 통찰하면서 그의 가장 상징적인 공연들을 되살릴 것"이라며 영화 제작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마이클 잭슨의 아들인 마이클 조지프 주니어(프린스)는 "이보다 더 기쁘고 자랑스러울 수 없다"라며 "그는 아주 잘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잭슨이 아동성추행 의혹으로 추
잭슨은 2005년 아동성추행 의혹으로 기소됐다가 무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2019년 다큐멘터리 '네버랜드를 떠나며'(Leaving Neverland)에서는 남성 두 명이 어렸을 때 잭슨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