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보라색 드레스/사진=소더비 캡쳐 |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가장 유명한 드레스 중 하나인 보라색 이브닝드레스가 경매에서 60만 4800달러(약 7억4400만원)에 팔렸다고 30일(현지시각) 피플이 보도했습니다.
1989년에 빅터 에델스타인이 디자인한 드레스는 지난 27일 진행된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예상했던 금액의 5배가 넘는 60만4800달러(약 7억440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지금까지 경매에 오른 다이애나비 드레스 중 최고가입니다.
짙은 가지색 실크 벨벳으로 만들어지 하트 네크라인의 드레스는 튤립 모양의 스커트가 돋보이며 드레스 뒤에는 섬세한 다이아몬드 장식과 진주 단추가 있습니다.
이 드레스는 1997년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기증했던 79벌의 드레스 중 하나로 당시 이 드레스들을 판매해 모은 돈으로 에이즈·암을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는 세상을 떠나기 전 몇몇 중요한 자리에서 이 드레스를 입고 나왔는데, 그는 1991년 영국 왕실 초상화를 그릴 때 이 드레스를 입었고 또 1997년 베니티 페어 화보 촬영에서도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는 이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