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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하원 건물/사진=연합뉴스 |
러시아 하원 소속 의원들은 앞으로 개인적인 해외여행이라도 사전에 의장에게 보고해야합니다.
바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이 직접 제안한 이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일부 러시아 의원들이 휴양지에서 호화롭게 연휴를 즐기는 모습이 SNS를 통해 전해져 여론의 뭇매를 맞은 뒤 취해진 조치입니다.
러시아 국민들은 전쟁중에 의원들이 국민들은 사지로 보내놓고 자신들은 해외여행을 갔다면서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에 접경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 주의회 의원 막심 바실리예프가 최근 멕시코 휴양지에서 한가하게 새해맞이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맹비난을 산 바 있습니다.
쿠르스크주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접경지역으로 이 지역 출신 남성 수천 명이 최전방으로 불려갔고, 공식 전사자만도
또 데니스 돌첸코 볼로그다주의회 의원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호화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 특히 돌첸코 의원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의 차녀인 크세니야 쇼이구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려 비난 세례를 받았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