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전 장관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2018년 3월 김 위원장을 만나 "중국공산당은 늘 미국에 미군이 한국을 떠나면 김 위원장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한다"고 말하자 김 위원장이 "중국인들은 거짓말쟁이"라고 외쳤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중국공산당은 한반도를 티베트와 신장처럼 다룰 수 있도록 미군이 철수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며 중국공산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한미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 강세현 / acce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