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측)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사진=연합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은 일본에 대한 방위 약속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5월 일본 방문 당시 기시다 총리가 '양국은 근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완전히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이 지금보다 더 가까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미국은 동맹에 완전하고도 철저하게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환대와 지역내 안보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과 일본이 도전적이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다"면서 "일본이 최근 채택한 새로운 방위 전략이 미국과의 억지력 강화에 기여할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만에 열린 것으로, 기시다 총리의 백악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담 후 업무 오찬까지 함께한 양국 정상은 별도 공동 기자회견은 생략하고 성명만 내놓은 채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표선우 기자 py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