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 사례 중 일부는 이상한 특성·능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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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0월 7일 미국 샌프랜시스코에서 목격된 스페이스X의 로켓. 이날 많은 지역에서 UFO 오인 신고가 들어왔다. / 사진=AP 연합뉴스 |
최근 미국 정부가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불리는 미확인비행현상(UAP)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은 '풍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런 내용의 UAP 연례보고서를 국가정보국(DNI)이 의회에 제출했다면서 기밀 내용을 뺀 11쪽 분량의 보고서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첫 UAP 보고서 이후로 총 366건의 현상이 관측·신고됐으며, 조사 결과 163건은 풍선이었습니다.
그중 26건은 드론이었으며, 6건은 새나 비닐봉지 같은 쓰레기였습니다.
전체의 171건은 유형이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보고서는 "
이어 "UAP 사건은 제한적이거나 민감한 상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비행 안전이나 적의 정보 수집 활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부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