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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를란디 찾는 포스터/사진=연합뉴스 |
교황청이 약 40년 전 발생한 바티칸 소녀 실종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알레산드로 디디 바티칸 검사장이 이탈리아 경찰과 함께 모든 파일과 서류, 보도, 증언 등을 원 등을 원점에서 검토하며 이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재위하던 1983년 6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교황청 직원이었던 부친과 함께 바티칸에 거주하던 에마누엘라 오를란디(당시 15세)는 로마에서 플루트 레슨을 받은 뒤 귀가하던 길에 종적을 감췄는데, 경칠의 대대적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오를란디의 행방은 커녕 시신조차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탈리아 마피아부터 국제 테러리스트, 교황청 고위층 등이 연루된 사건이라는 등 각종 미확인 소문이 난무했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한편, 재수사 소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