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의 한 참호에 소박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습니다.
흙구덩이와 타이어 더미 사이에 세워진 트리가 조금은 어색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곳은 수개월째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격전이 이어지고 있는 최전선입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트리를 직접 장식하며 잠시나마 성탄절 분위기를 느꼈는데요.
기습 포격이 끊이지 않는 고통스러운 상황이지만, 트리를 보며 가족들을 떠올리고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 내년 성탄절은 꼭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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